유료전환
Paywall conversion
Read in English유료전환은 무료로 연재하던 웹소설이 플랫폼 심사를 거쳐 회차당 결제 방식으로 바뀌는 것으로, 보통 15~25화 무료 뒤에 이루어지며 그 시점의 연독률이 수익을 결정한다.
다른 표기: 유료화 · 유료 전환 · 유료 연재 · going paid · 유료전환 시점
뜻
유료전환은 무료 연재작이 유료 결제 작품으로 바뀌는 것이다. 플랫폼마다 절차가 다르다. 문피아·조아라 같은 곳은 일정 조건(조회수·선호작 수·회차 수)을 넘긴 작품이 작가 신청과 플랫폼 심사를 거쳐 전환하고,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 같은 곳은 계약된 작품이 처음부터 유료 구조로 올라간다. 전환 뒤에는 앞의 15~25화 정도가 무료로 남고, 그 뒤부터 회차당 결제(보통 100원)가 시작된다. 이 무료 구간을 "무료 회차", 첫 유료 회차를 "유료 1화"라고 부른다.
왜 중요한가
유료전환은 웹소설이 취미에서 직업으로 바뀌는 지점이다. 그리고 수익의 대부분은 전환 시점의 연독률로 결정된다. 무료 마지막 화에서 유료 1화로 넘어가는 비율이 50%면 무료 독자 1만 명 중 5천 명이 첫 결제를 하고, 그 뒤 매 회차 90%씩 유지되면 100화 뒤에는 그 수가 반의 반이 된다. 그래서 작가들은 유료 1화의 절단을 작품 전체에서 가장 강하게 쓰고, 유료 전환 직전 회차들을 다시 손본다. 전환 시점 선택도 전략이다. 너무 이르면 독자가 붙기 전에 벽이 생기고, 너무 늦으면 무료로 다 읽은 독자가 떠난다. 플랫폼 관행은 15~25화이지만, 이야기의 첫 큰 사이다가 무료 구간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기준이다.
예시
민재의 작품은 24화까지 무료였다. 유료전환 신청이 승인된 날, 그는 22·23·24화를 다시 열었다.
22화 끝: 주인공이 첫 던전을 클리어하고 정산을 받는다. — 사이다. 여기서 만족한 독자가 떠날 수 있다. 23화 끝: 협회에서 재측정 통보. — 질문. 괜찮다. 24화 끝(무료 마지막): 재측정 결과 화면. 등급 칸에 물음표. — 이 절단이 첫 결제를 만든다. 25화(유료 1화): 물음표의 의미를 밝히되, 그 의미가 새 위기를 연다.
그는 22화의 정산 장면을 23화 앞부분으로 옮기고, 22화를 협회 통보로 끊었다. 무료 구간의 마지막 세 화가 전부 질문으로 끝나게.
흔한 실수
- 무료 마지막 화가 만족스럽게 끝난다. 사이다로 끝난 회차 뒤에는 결제가 없다. 무료 마지막 화는 반드시 질문으로.
- 유료 1화에서 전개가 느려진다. 첫 결제한 독자가 실망하면 두 번째 결제는 없다. 유료 1화는 무료 1화만큼 강해야 한다.
- 전환을 서두른다. 첫 큰 사이다(대개 10~15화)가 무료 구간에 없으면 독자는 작품의 약속을 확인하지 못한 채 벽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