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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소설 쓰기 완전 가이드 2026: 기획부터 설정집, 초고, 퇴고까지 한 번에 잡는 워크플로

AI로 소설을 쓰는 사람의 대부분은 "챗봇에 줄거리를 넣고 이어 써 달라고 한다"에서 시작해 "10화쯤에서 설정이 무너져 포기한다"로 끝난다. 문제는 AI의 실력이 아니라 순서다. 이 글은 기획, 설정집, 초고, 퇴고 네 단계로 나눠 각 단계에서 AI가 잘하는 일과 작가가 해야 하는 일을 구분한다.

전체 흐름 한눈에 보기

단계AI에게 시킬 일작가가 직접 할 일산출물
1. 기획로그라인 변주, 장르 관습 정리, 유사작 구조 분석무엇을 쓰고 싶은지 결정, 최종 로그라인 선택로그라인 1줄, 시놉시스 1장
2. 설정집인물 카드 초안, 세계관 규칙 정리, 모순 점검핵심 설정 확정, 떡밥과 결말 결정인물·장소·규칙·타임라인 문서
3. 초고회차 단위 초안, 장면 확장, 대사 변주회차 구성표 작성, 방향 지시, 취사선택회차별 초고
4. 퇴고문체 통일, 반복 표현 탐지, 설정 충돌 점검최종 문장, 감정선 조정, 고유 문체 복원연재 가능한 원고

핵심은 3단계 이전에 1, 2단계 문서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이 문서가 없으면 AI는 매번 처음 보는 이야기를 쓰게 된다.

1단계: 기획 — AI는 후보를 늘리고, 작가는 고른다

기획 단계에서 AI가 잘하는 것은 한 아이디어를 여러 방향으로 변주하는 일이다. 결정은 작가가 한다.

너는 웹소설 기획 편집자다. 아래 아이디어로 로그라인 5개를 써라.
각 로그라인은 [주인공] + [결핍] + [사건] + [목표] + [장애물]을 한 문장에 담는다.
장르: 현대 판타지 / 타깃: 20~30대 남성 독자 / 톤: 시니컬하지만 통쾌함
아이디어: 폐업 직전 편의점 사장이 야간 손님으로 오는 괴물들과 거래를 시작한다.

다섯 개 중 하나를 고르고, 그 로그라인으로 시놉시스 한 장을 요청한다. 이때 "결말까지 써라"고 지시해야 한다. 결말이 없는 시놉시스는 연재 중반에 반드시 표류한다.

2단계: 설정집 — 여기서 연재의 수명이 결정된다

설정집(Story Bible)은 인물, 장소, 세계 규칙, 타임라인을 한 곳에 모은 문서다. AI에게 회차를 쓰게 할 때마다 이 문서의 요약을 함께 넣는다. 최소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인물 카드: 이름, 나이, 외형 3가지, 말투 특징 2가지, 욕망, 비밀, 다른 인물과의 관계
  • 세계 규칙: 마법·능력·제도의 제약 조건.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을 먼저 쓴다
  • 타임라인: 회차별로 무엇이 일어났고 누가 무엇을 알게 됐는지
  • 떡밥 목록: 심은 회차, 회수 예정 회차

인물 카드 초안은 AI로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아래 시놉시스의 등장인물 4명에 대해 인물 카드를 작성하라.
항목: 이름 / 나이 / 외형 3가지 / 말투 특징 2가지(예문 포함) / 표면 욕망 / 진짜 욕망 / 비밀 / 약점
서로 모순되는 설정이 있으면 마지막에 "충돌 점검" 항목으로 지적하라.
[시놉시스 붙여넣기]

설정집을 별도 문서로 관리하는 방법은 설정집 워크플로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3단계: 초고 — 회차 구성표 없이 생성하지 않는다

한국 웹소설 유료 회차는 공백 포함 5,000~5,500자가 사실상의 기준이다(참고). AI에게 "1화 써 줘"라고 하면 분량도 구조도 제멋대로 나온다. 먼저 회차 구성표를 만든다.

아래 설정집과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1화의 장면 구성표를 만들어라.
- 장면 4~5개, 각 장면은 [장소/시간] [등장인물] [사건] [이 장면이 끝날 때 독자가 알게 되는 것]
- 마지막 장면은 다음 화를 읽게 만드는 질문으로 끝난다
- 총 분량 목표: 공백 포함 5,000자
[설정집 요약] [시놉시스]

구성표를 승인한 뒤 장면 하나씩 생성한다. 한 번에 5,000자를 뽑으면 후반부 밀도가 무너진다. 장면 단위로 생성하고, 각 장면 앞에 "직전 장면 마지막 3문장"을 넣어 문맥을 이어 준다.

4단계: 퇴고 — AI의 문체를 지우고 내 문체를 입힌다

AI 초고에는 공통 습관이 있다. 세 개씩 나열하는 문장, "마치 ~처럼"의 남발, 감정을 설명하는 서술, 문단 끝의 요약 문장이다. 퇴고에서 AI는 탐지 역할, 작가는 교체 역할을 맡는다.

아래 원고에서 다음을 찾아 줄 번호와 함께 표로 정리하라. 고치지는 마라.
1. 같은 회차 안에서 두 번 이상 쓰인 비유
2. 감정을 직접 설명하는 문장("그는 슬펐다"류)
3. 세 항목 나열 문장
4. 설정집과 충돌하는 묘사(설정집: [붙여넣기])

찾아낸 목록을 보며 작가가 직접 고친다. 이 과정에서 문체가 작가의 것으로 돌아온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는 2026년 9월 기준 AI 사용 규정이 없지만, AI 문체가 드러나 독자가 별점 1점을 주는 사례가 보도됐다(미디어스). 문피아는 공모전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금지한다. 투고처의 규정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4단계의 마지막 항목이다.

흔한 실패 패턴 세 가지

  1. 대화창 하나에서 20화까지 끌고 간다. 컨텍스트가 밀려나면서 인물 이름과 말투가 바뀐다.
  2. 설정집 없이 "앞 내용 기억하지?"라고 묻는다. AI는 기억하지 않는다. 문서를 넣어야 한다.
  3. 초고를 그대로 올린다. 문체 문제와 플랫폼 규정 문제가 동시에 생긴다.

SparkLore에서 바로 해보기

SparkLore는 설정집을 프로젝트에 붙여 두고 회차를 생성할 때 자동으로 문맥에 포함하는 구조라, 위 2~3단계의 복사·붙여넣기 작업이 없다. 회원가입 없이 AI 스토리 생성기에서 로그라인과 첫 장면을 먼저 만들어 보고, 연재 단위로 관리하려면 무료로 시작하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AI로 소설을 쓰면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나요?
한국은 2026년 9월 기준 창작 과정에서 AI를 어디까지 써도 되는지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다. 다만 문피아 공모전처럼 생성형 AI 활용을 금지하는 곳이 있으므로, 투고 전 각 플랫폼과 공모전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AI가 앞에서 정한 설정을 자꾸 잊어버립니다. 어떻게 하나요?
대화창 하나에 모든 것을 넣는 방식의 한계다. 인물·세계관·진행 상황을 별도 설정집 문서로 관리하고, 회차를 생성할 때마다 그 요약을 함께 넣어야 한다. 설정집을 자동으로 붙여 주는 도구를 쓰면 이 작업이 사라진다.
AI 초고를 그대로 연재해도 되나요?
권하지 않는다. AI 특유의 문체가 노출되면 독자가 별점 1점을 주는 사례가 보도된 바 있고, 문체 일관성도 떨어진다. 초고는 뼈대로만 쓰고 문장은 작가가 다시 쓰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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