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Lore
웹소설등록

환생

Reincarnation

Read in English

환생은 주인공이 죽은 뒤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 다른 세계나 다른 시대에 새로 태어나는 설정으로, 회귀·빙의와 함께 웹소설 3대 시작 장치다.

다른 표기: 환생물 · 전생 · isekai reincarnation · 환생 소설 · 전생물

환생은 주인공이 죽고 나서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새 몸으로 태어나는 설정이다. 회귀(같은 삶을 다시), 빙의(남의 몸에 들어감)와 구분되는 점은 새 인생이 처음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태어난 세계는 원래 세계일 수도, 검과 마법의 이세계일 수도 있다. 전생의 직업이나 재능을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서 "전생에 검성이었던 아이", "전생에 요리사였던 영애"처럼 제목에서 전생을 밝히는 작품이 흔하다.

왜 중요한가

환생은 세 장치 중 시간 여유가 가장 크다. 유년기부터 시작하므로 성장 서사를 길게 가져갈 수 있고, 가족·스승·첫 친구 같은 관계를 처음부터 쌓을 수 있다. 대신 독자가 기다리는 시간도 길다. 웹소설에서는 아이 시절을 몇 회차 안에 압축하고 전생의 기술이 발휘되는 장면을 일찍 배치하는 것이 관행이다. 환생물의 강점은 "이 세계는 전생과 무엇이 다른가"를 주인공의 눈으로 새로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생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순간이 갈등의 씨앗이 된다.

예시

세 살 생일에 준하는 처음으로 검을 쥐었다. 나무 장난감 검이었지만 손이 먼저 기억했다. 전생에서 마흔 해 동안 매일 아침 휘두르던 그 무게 배분을. 유모가 "도련님, 그렇게 잡으면 안 돼요" 하며 손을 고쳐 잡아 주었다. 준하는 얌전히 따랐다. 이 세계의 검술은 전생과 달랐다. 무거운 갑옷 위주라 그립이 낮았다. 배울 것이 있다는 뜻이었다.

전생의 능력(검술 40년)이 새 세계의 규칙(다른 그립)과 부딪히는 장면 하나로 성장의 방향이 잡힌다.

흔한 실수

  • 유년기를 너무 길게 쓴다. 독자는 아기 주인공의 하루를 보러 오지 않았다. 각 회차에 전생 능력이 드러나는 사건을 하나씩 넣거나, 시간을 과감히 건너뛴다.
  • 전생의 기억이 아무 대가가 없다. 어린 몸에 어른의 정신이 든 상태는 부모·또래와의 관계에서 어긋남을 만든다. 그 어긋남을 쓰지 않으면 환생일 이유가 없다.
  • 전생과 현생의 세계관이 같다. 두 세계의 차이가 없으면 회귀와 구분되지 않는다. 물리·경제·윤리 중 하나는 반드시 달라야 한다.
웹소설 용어 더 보기